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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신경증

이형영 | 2018.10.05 15:14 | 조회 826

[건강한 쉼터] 현대인의 강박장애에는 오직, 오레스트


불안 장애는 가장 많은 신경증이다.

불안은 임박한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이때 두려운 감정은 마음속으로 부터 일어나는 것으로 무의식에로 억압 된, 의식세계에서는 용납하기 곤란 한 것이 닥쳐오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 인 것이다.

불안 장애는 여러 신경증 적 장애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정신 장애이다. 그러나 이 장애의 많은 환우들은 정신과 전문의보다도 일반 개업의와 내과 의사 등에 많이 가는 것이 실정이다.

다행이도 많은 경우에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되고, 불안 발작이 해소되기도 한다. 증상으로서 불안은 사실 어떤 형태의 정신 장애에든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이렇듯 불안증상을 나타내면, 모두 불안 장애이라는 것은 아니며, 그것이 가장 주된 증상 인 경우, 이를 불안장애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인 K군은 머리가 아프고, 기억력 감퇴, 집중이 안 되고, 눈이 아프고 손발에 식은땀이 나고, 몸이 떨리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세로 지난 해 8월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였다. 이런 증상은 고3 에 진급하기 전, 2년 말부터 시작되었고, 요즈음 부쩍 더 심 해지고 있다. 공부가 전혀 되지 않아, 휴학을 할 가, 혹은 수능시험 후에 재수를 할 가. 심각하게 생각하기 까지 하였다.

이런 문제를 부모님 과 상의 하니 , 학교의 단임 선생님과 의논 해 보라 해서 , 선생님의 권유로 정신과를 방문 하게 되었다.

K군은 부모와 협의하여, 1학년에서 부터 자기가 진학할 대학을 서울의 0대학, 00학과를 정하였으며, 진학 담당 교사로부터 지금의 성적으로 무난히 합격 할 것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자기 생각으로는 고 2까지는 공부는 잘 했으나, 3에 들어오면서, 책을 붙들고 앉아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집중이 안 되고,책상에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불안하고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특히 수학과 과학을 하려면 더 심해 졌다.

동내 의원에 찾아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신경성 ” “ 마음 병이다 말해주고 좀 쉬면서 하라 하며, 정신과에 가볼 것을 권하였다.

지금도 성적은 그 반에서 상위이며, 초등학교 이래 지금까지 반에 1, 2 등을 다투는 정 도 이었다 한다. 자세한 병력을 추구하여 보니 K군은 초등학교 5학년 경에 시험을 보려하면 두통이 오고, 특히 중 3학년 시절에도 머리가 아팠으나 참고 지낸 것 같다고 진술 하였다.

정신과 의사는 중요한 시험과 상급학교에 올라 갈 때만 되면 불안증상이 일어났고, K군은 성적이 우수하면 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고, 그런 것을 억누르려고 열심히 공부해서 무난히 고비를 넘겼으나, 이번에는 한층 더 그것이 더 심해 진 것은 학교 선생님과 부모의 기대의 부담을 느끼고, 공부가 안된 것에 미안해서 더 증상이 나빠지지 않았나. 생각하였다,

이 환우의 불안 증상은, 첫째는 그의 입시에 대한 두려움, 두 번째로는 학교 선생님과 부모의 기대의 부담, 셋째는 억지로 하는 공부를 아주 그만 두는 것은 현실 도피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 학생의 증상처럼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한 복합 적인 결과로 생기게 되는 것을 복합 결과(overdetermination)” 라고 한다.

불안 장애는 늘 걱정 하고 , 만사에 불안하고, 긴장되어 있고, 겁 많고, 회의적이고, 마음이 앞서지만 우유부단하여 돌다리도 두들기며 건너는 성격, 즉 불안한 성격의 사람에서 흔하다. 이런 불안한 사람은 민감하고, 특히 남의 의견에[ 신경을 쓰며, 실수나 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다. 또 이런 불안한 사람은 꼼꼼하고,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야심도 많고, 자기가 세운 높은 수준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이 그것을 따르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불안해지고, 열등하게 느낀 다.

불안 장애 환자는 항상 불안, 긴장, 걱정, 초조감에 감싸여 있기 때문에 남 보기에 불안스럽고, 갈팡질팡하고, 남으로부터 극성스럽다든가, 안달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들은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들떠 있어서, 잘 잊어버리고, 항상 피로하며, 잠들기가 힘들다. 잠이 들더라도 꿈이 많고, 악몽에 쫒기고, 아침에 깨면 개운하지 않다. 늘 지쳐 있으며 간혹 가다가 우울해지기도 하고, 발작 적으로 울기도 한다,

환자의 불안들은 근거 없이, 까닭 없이, 대상 없이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겁이어서 이를 둥둥 떠 있는 불안 (free-floating anxiety) 이라 한다.

현대를 평하기를 불안과 우울의 시대라 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다, 소위 건강 하다는 사람들도 불안한 대, 불안의 소질의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 가, 염려된다.(2018- 10-5)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이 형 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신경정신과 전문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과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대의원회 의장

전남대학교 평의원회 평의원 의장 

광주광역시 정신보건심의위원회 위원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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